Hello 지원노트
마니버스라는 이름을 보내고 새롭게 선택한 이름은 지원노트다. 지원은 제 원래 이름이고 거기에 노트를 붙인 것은 빈 곳에 글을 채우겠다는 것이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옛날에는 닉네임이나 이름을 상당히 공들여서 지었는데, 요즘은 너무 길게 고민하지 않고 적당히 꽂히는 것으로 고르고 있다. 이름을 정하느라 오래 걸릴 때는 며칠씩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었다. 지나치게 신중했던 것 같기도 하다.
원래는 관심사가 많아서 관심사마다 저마다의 이름을 붙여 브랜딩을 하고 싶었지만, 관심사가 너무 많아서 모두 관리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직접 해봤는데 글 쓰는데 시간이 필요하니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한계가 있다.
지원노트는 카테고리가 좁혀져 있지 않아서 전문성에 대한 어필은 쉽지 않지만, 모든 카테고리를 포용할 수 있으니 확장성이나 관리 측면에서 마음에 든다. 마케팅, 디자인, 경제, 운동, 건강, 식음료, 여행 등 관심사 부자인 나에게는 딱 맞는 이름인 것이다.
지원노트라는 이름으로는 현재 워드프레스로 만든 블로그와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다. 브런치에는 최근에 올린 것처럼 계속 에세이 성격의 글을 올릴 것이고, 워드프레스는 내키는 대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일본 여행 정보를 올리고 있는데 아직은 글을 쓰는 게 상당히 재밌다.
11월과 12월에는 글을 별로 쓰지 않았는데,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감기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걸려서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입병도 생겼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는 했는데, 날씨가 난리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열이 펄펄 나니 글을 쓰는 게 문제가 아니고 의자에 앉아 있기도 쉽지 않았다.
이제 좀 살만해졌다 싶어서 지원노트에 글을 쓰고 있다. 관리하는 플랫폼을 줄인 만큼 앞으로는 브런치에도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 브런치는 다 좋은데 글을 쓸 때마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하게 되어서 문제다. 지금도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적었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기존에 운영하던 네이버 여행 블로그 여행하는 마니버스는 이름을 지원트립으로 변경했다. 여기는 이름만 바꿨지 딱히 달라진 것이 없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웃을 열심히 관리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지쳐서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글감이 너무 많아서 글을 쓰기도 벅차다. 추석에 가족여행을 일본으로 다녀와서 그것도 적어야 하는데 이전에 쌓인 포스팅을 작성하느라고 아직 시작도 못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계속 도전하고 있지만 소식이 없다. 운도 필요하니 끈기 있게 도전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열정이 가득했지만 이것도 횟수를 거듭하면서 열정이 조금 식었다. 브런치 작가도 여러 번 시도해서 된 것처럼 이것도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인스타그램과 클립도 있는데 이건 생각날 때 가끔 글을 올릴 뿐이고 썩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다. 운영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서 그런 듯하다.
네이버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 브런치를 제외하고는 모두 운영하지 않거나 삭제하는 방식으로 최소화했다. 내가 모두 운영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웹사이트 2개를 폐쇄하고 블로그 1개를 초기화했는데 배운 게 많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았다. 경험이 풍부해졌고 배운 게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오늘도 피곤해서 브런치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시작하니 또 술술 잘 써지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일단 발부터 밀어 넣고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