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4. 경제학 특강 : 완전경쟁시장
다금씨와 함께하는 경제상식 콕콕!
안녕하세요 쑥쑥이 여러분, 오늘도 다금씨와 함께하는 경제상식 콕콕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일주일 중 수요일이 가장 힘든 날인 것 같습니다. 유독 시간이 느리게 가고 일하기 싫은 날이 수요일인 것 같네요(웃음) 물론 저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나른하고 지루한 수요일 오후에 항상 여러분과 만날 생각을 하면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바쁜 일상 속 시간 내어 저의 브런치를 찾아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쑥쑥이 분들께 오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 그럼 오늘 수업을 들을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Q) 완전경쟁시장이란 무엇인가요?
A)
완전경쟁시장이란 수요와 공급이 자원배분, 즉 가격과 소비량을 결정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이러한 체재 하에서는 수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존재하며, 이러한 수요자와 공급자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가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가격 수용자’입니다(Price taker)
Q) 완전경쟁시장의 균형점은 어디인가요?
A)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곳에서 균형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균형점을 equilibrium, ‘E’라고 표시합니다.
완전경쟁시장의 장점
1) 가격의 자동조절기능
완전경쟁시장에서 불균형이 발생하면 가격의 변화를 통해 시장 상태에 대한 정보가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조정되어 자동적으로 균형점에 도달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가격의 자동조절 기능, 혹은 가격의 신호효과라고 합니다( invisible hand)
Case 1 ) P1
P1의 경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어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 즉 초과 공급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재고 누적이 발생하면 가격이 하락하여 수요량이 증대하고 공급량이 감소하여 궁극적으로는 균형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Case 2 ) P2
P2의 경우 가격이 낮기 때문에 초과 수요가 발생합니다. 즉 가격이 낮아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공급하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태, 즉 초과 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장기적으로 완전경쟁시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하며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대하면서 자동적으로 균형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Problem )
여기서 얼마나 빨리 균형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는 시장 및 국가에 따라 다릅니다. 가격의 경직성이 강할수록 자동조절기능이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불황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효율성-사회적 잉여의 극대화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자신도 모르게 사회적 잉여를 극대화합니다.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수요곡선)=지불의사금액(효용)
*S(공급곡선)=최소금액(한계생산비용)
Case 1) Q1
이 지점에서는 효용이 비용보다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잉여가 발생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생산하더라도 여전히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Case 2) Q2
이 지점에서는 효용보다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추가생산을 한다면 추가 생산분만큼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가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입니다.
Result ) Q*
CASE 1에서는 효용이 비용보다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잉여가 발생하고, CASE 2에서는 효용보다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Q1일 경우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지점인 Q*까지 추가 생산을 하여야 하며, Q2일 경우 역시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지점인 Q*까지 생산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즉 사회적 잉여가 극대화되는 생산량은 Q*와 P*가 만나는 지점이며, 이 지점을 균형점, ‘E”라고 할 수 있습니다,
How?) 사회적 잉여의 배분
그래프에 해당되는 만큼의 사회적 잉여는 일부 CS로, 나머지는 PS로 이동합니다. 즉 일부는 소비자 잉여로, 일부는 공급자 잉여로 가게 되는데 그렇다면 어떠한 기준에 의해 이러한 잉여의 배분이 발생할까요? 이 잉여분은 상대적 수요와 공급탄력성이 결정하게 됩니다.
Case 1) 공급이 완전 비탄력적인 경우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어 공급이 완전 비탄력적이라면, 이 경우 공급자는 해당 공급량을 무조건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잉여는 모두 소비자 잉여로 가게 됩니다.
CASE 2)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인 경우
수요량이 고정되어 있어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이라면, 이 경우 소비자는 가격과 무관히 무조건 해당 제품을 구매하여야 하기 때문에 잉여는 모두 공급자 잉여로 가게 됩니다. 즉, 누가 더 탄력적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사회적 잉여의 배분을 결정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효율성-적자생존의 법칙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수많은 기업이 동등한 조건 하에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에 평균비용의 최소점에서 생산하는 기업, 즉 가장 효율적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4) 비차별성
완전경쟁시장에서는 무한경쟁이 발생합니다, 즉 능력이 최우선시되기 때문에 성별, 인종, 인연(학연, 지연, 혈연)에 의한 자원배분이 없고, 지불용의가 가장 큰 소비자가 실제로 그 제품을 소비하고, 가장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공급자가 실제로 그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며, 이러한 비차별성으로 인하여 창의성을 유발할 수 있어 경제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Q) 완전경쟁시장의 성립조건은 무엇인가요?
A)
(1) 완전정보
(2) 진입과 퇴출의 자유
(3) 동질의 상품
(4) 외부효과와 공공재 없음
위 네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에 완전경쟁시장이 성립할 수 있으며, 현실적으로 위 4가지의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한다면 시장은 실패하게 됩니다.
Q) 완전경쟁시장의 단점?
A)
(1) 동등하지 못한 경쟁기회
(2) 공정하지 못한 게임의 법칙(부당거래 & 로비)
(3) 소득불균형
(4) 시장실패(불완전정보, 진입장벽, 외부효과)
오늘의 한마디
오늘은 BASIC 특강 4번째 시간으로 완전경쟁시장에 대하여 배워보았습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경제학의 기초를 학습하고 있는데, 쑥쑥이들의 기본 지식을 탄탄히 다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주 BASIC 특강 5번째 시간 이후에는 5주 간 다시 본편이 연재됩니다. 본편 5편 연재, BASIC 5편 연재가 번갈아가며 업로드될 예정이니 참고해 주시고, 다음 주도 저의 브런치에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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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