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막 오른 임원 인사 시즌…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인적 쇄신'경기
본격 막 오른 임원 인사 시즌…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인적 쇄신'
경기 침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대기업의 조직 개편 속도가 빨라졌다. 강도도 예사롭지 않다. 지금까지 임원 인사가 확정된 현대차와 CJ 사례를 보면, 키워드는 '파격'이다. 사상 첫 30대, 최초 외국인 CEO(최고경영자)가 등판하는 식이다.
남은 주요 그룹의 인사 코드도 파격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실적 악화에 빠진 대기업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신상필벌 차원의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 전반에 실적 한파 우려가 덮치면서, 인적 쇄신으로 조직 슬림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종로 빌딩숲 ⓒ 시사저널 박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