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의 맹점
장성과 가도를 마치며 꼭 하고 싶은 말
by going solo Jul 15. 2023
'로마인 이야기 '
이 멋진 책의 저자는
제국주의 시대
이웃 나라의 주권을 침탈한
가해국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 책뿐만 아니라
그분의 다른 저작에서도
유독 강대국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지요.
저의 견해로는 그렇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읽고 읽고 또 읽고
그중에 재밌는 부분,
특히 2권 ‘한니발 전쟁’이나
4, 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따로 더 읽고 그랬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하기까지 하다는 건
인정,
그래서 지금도 읽고 있고요,
그러나 참고할 걸
염두에 두니
이 책에 대하여
균형감각을 갖게 되었달까,
아울러
남의 나라 역사에
그토록 마음을 쏟았으면
'내 나라 역사는
반만이라도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
좋은 생각이 저절로 생기더군요.
그래서 한 3,4년쯤 조선사를 읽었습니다.
와우,
지금까지의 독서 경험 중
‘최고였다!’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용히 나에게 들어와
스스로를 경멸하며
부끄러워하게 했던
식민사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나의 생물학적 출신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 나라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