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을 읽고 - (2)

by 허인국

전편 - https://brunch.co.kr/@0d5c53c518bc460/21/write


전편에 이어 진행하겠습니다.


3. 아이디어 발굴 및 우선순위 정하기


모든 팀원이 실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외부에서도 지원을 받는다. (외부 컨설턴트 또는 열성적 고객)

외부의 도움을 받을 땐 두리뭉실하게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한 목적과 원하는 지표를 알려주는 것이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아이디어는 ICE 점수법으로 우선순위가 보통 정해진다.

I- impact : 영향력으로, 성공했을 때 얼마나 북극성 지표와 관련된 것에 효과가 있는가?



C- confidence :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가?

책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confidence는 주로 자신감이지만 책에 나온 정확한 워딩은 신뢰도다. 물론 자신감과 연관이 돼있기는 하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얼마나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뜻한다.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데이터 분석, 업계 기준에 대한 검토, 발표된 사례 연구, 이전 실험들에 한 지식 등에서 나온 실증적인 증거를 토대로 해야 한다. 물론 확률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경우는 이전의 비슷한 환경에서 좋은 결과물을 낸 실험일 것이다.



E - Ease 얼마나 쉽게 구현 가능한가? 나타낸다.

Ease에는 실험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평가한다. 하는 이유는 비용(인적비용 포함)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그로스 해킹 프로젝트는 한 주에 하나씩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용이성과 규모에 따라 여러 개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조정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지표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든 부분을 사람이 주관적으로 측정하는 이유는 비교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서다.


만약 용이성 면에서 똑같다면 우선순위가 높은 실험을 빠르게 진행된다. (용이성이 매우 높다면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실험에서 꼭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던 실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사례가 많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서 실험을 한다.


모든 실험 순서는 ICE 점수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ICE 점수법의 토대로 된 아이디어들을 그로스 해킹 리더가 검토하고 판단을 내린다. 리더가 직관적인 판단을 내릴 때도 많다.







4. 빠르게 실험하고 데이터 분석


그로스해킹팀이 여러 분야에 인력들이 구성된 만큼 서로서로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각자가 맡은 분야에 있어서 책임감있게 행동하며 서로 겹치거나 협력이 필요한 곳에서 의견을 묻고 서로를 돕는다.



마무리하며


책에는 이 프로세스등과 관련된 많은 전략과 꿀팁들을 소개한다. 참고문헌 페이지를 제외하고도 416pg가 될 정도로 상당히 긴 책이다. 그로스 해킹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과 작가가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들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뭔가 컨설턴트 같다는 느낌이 들고, 많은 스타트업이 잘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로스 해킹이라는 단어를 만들 때도 그저 데이터와 많은 실험을 반복한 프로세스를 다른 사람에게 좀 더 체계적으로 전하기 위해서 이런 단어를 만들고 알린 것 같다. 성공한 스타트업 사람들은 깨어있는 모든 시간 동안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생각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선대 스타트업 창업자의 책을 읽을 것이다. 또한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다. 그런 꿀팁들이 자연스레 퍼지다 보니 이러한 방법론적 공통점이 여러 기업에서 자연스레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을 꽤 했을 것이지만 현대 와서 달라진 점은 데이터가 추가되어서 확실하게 반응을 살피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자신감이 좀 더 붙는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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