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뭘 해서 먹고 사는거야?

국가에서 모니터링 하는 100대 생활업종?

by 호학역행

다들 뭘 해서 먹고 사는 걸까? – 대한민국 경제 인구와 자영업의 현실

경제를 이해하려면 먼저 ‘경제 인구’라는 개념부터 알아야 한다. 경제 인구는 단순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만을 뜻하지 않는다. 노동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포함되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인구를 들여다보면, 약 5명 중 1명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자영업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그러나 자영업의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경쟁이 치열하고, 생존율은 낮으며,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오늘은 그 많은 자영업자들은 보통 어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지 국세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100대 생활업종을 소개할까 한다.



2024년 대한민국의 경제활동인구는 약 2936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556만 명이 자영업자로 분류된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수치로,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은 자영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쯤은 늘상 뉴스를 통해 접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소위 샐러리맨 (정규직, 비정규직) , 공무원및 공공기관 근로자,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직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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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이란 무엇인가? – 그들의 생계와 현실

자영업이란 사업체를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면서 그 결과에 대해 경제적 책임을 지는 형태의 경제활동이다. 자영업자는 스스로 자본금을 투자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하며, 수익과 손실 모두를 감당한다.


자영업자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소규모 자영업자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 미용실, 편의점, 학원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은 대개 고용원이 적거나 전혀 없는 형태로 운영된다.


둘째, 전문직 자영업자다. 의사, 한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 지식과 면허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업종이다. 이들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진입 장벽이 높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소득 자영업자 – 그들의 성공과 특성

자영업자 중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대개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활동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어느정도 고소득을 보장 받는다. 잘 알다시피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한곳만 보고 달려왔을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다.


1. 의료 분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는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로 꼽힌다. 이들은 병원 설비와 인력 관리에 많은 초기 비용을 투자하지만, 높은 단가와 지속적인 환자 수요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다. 왜 초등학교때부터 의대를 준비하는 씁쓸하지만 현실이 반영된 현상임에는 확실하다.


2. 법률 및 회계 분야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와 같은 법률·재무 전문가도 고소득 자영업자에 속한다. 이들은 전문 면허와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수익을 얻는다.


3. IT 및 디지털 기반 업종

최근에는 IT 프리랜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온라인 사업자도 고소득 자영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제작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과 함께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업종 – 치열한 생존 게임

우리동네 여러분의 동네, 사람사는 곳이면 어디든 들어서는 업종이 바로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식당, 미용실, 편의점, 학원 등이 이에 속한다.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신규 창업자가 끊임없이 유입되지만, 그만큼 폐업률도 높다. 한식 음식점의 경우 약 41만 명이 운영 중이지만, 신규 창업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은 극히 낮다. 시장경제가 그렇듯이 특별한 노하우나 경쟁력이 없다면 말 그대로 피터지는 싸움이 지속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생활밀착형 업종이 100개나 된다니 놀랍다. 우린 결국 옹기종기 모여 이런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1. 음식점과 카페

음식점은 자영업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그만큼 폐업률도 높다. 2024년 기준 약 41만 명이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커피 음료점을 운영하는 사람도 11만 명에 달한다. 음식과 음료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 그리고 높은 운영비로 인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2. 미용 및 뷰티 업종

미용실과 피부관리업도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특히 피부관리업은 최근 9.2% 성장하며 신규 창업자가 늘고 있지만, 지역별 포화 상태로 인해 생존율은 낮은 편이다.


3. 편의점과 소매업

편의점은 초기 자본이 적게 드는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으로 보이지만,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약 5만 3천 명이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생존은 입지와 운영 전략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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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의 생존 전략

대한민국은 경제활동인구의 약 20%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은 고소득 전문직부터 소규모 소매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경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영업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경쟁이 치열한 음식점과 뷰티 업종부터 고소득 전문직까지, 생존과 성공은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개선 노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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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영업은 힘든가?

자영업은 겉으로 보기에 자유롭고 매력적인 생계 수단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경쟁은 치열하고, 초기 자본과 노력은 크지만 결과는 보장되지 않는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믿고 사업을 시작하지만, 시장에서 살아남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여기서 피터 틸(Peter Thiel)의 책 제로 투 원(Zero to One)이 주는 메시지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피터 틸은 《제로 투 원》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을 피하고 독점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쟁의 함정: 대부분의 사업자는 기존 시장에서 다른 이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하려 한다. 하지만 경쟁은 생존을 위한 끝없는 소모전을 불러온다.


독점의 가치: 틸은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경쟁을 피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이 메시지를 자영업에 대입해 보면, 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지 이해할 수 있다. 자영업자 대부분은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악순환에 빠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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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별화 부족

대부분의 자영업은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 들어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작한다.

피터 틸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단순히 ‘제로에서 제로로(Zero to Zero)’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시장에 이미 존재하는 무언가를 복사하는 데 머물면, 끊임없는 경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2. 가격 경쟁의 덫

경쟁이 치열한 자영업 시장에서는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격을 낮추면 수익성이 떨어지고, 더 많은 고객을 상대해야만 유지가 가능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더 큰 자본을 투입하는 경쟁자를 개인은 견뎌내기 어렵다. 게다가 생존을 위한 생계형 창업이라면 늪에 빠진 상태다. 자신만의 독점적 가치를 만들지 못하면 결국 소모적인 경쟁에 매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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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혁신 부족

많은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기존의 익숙한 방식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한식 음식점이 여전히 기존 메뉴만 반복하거나 미용실이 단순히 가격 할인만 제공한다면, 고객들에게 특별한 이유를 제공하지 못한다. 피터 틸은 "진정한 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기존 시장의 판을 새롭게 짜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사업을 돌아보라: ‘내 사업은 얼마나 독창적인가?’


자신의 사업을 분석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라

자영업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지만, 성공은 차별화된 가치와 독창성에 달려 있다. 피터 틸은 《제로 투 원》을 통해 "경쟁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고 강조한다. 자영업자들도 자신의 사업을 돌아보고 물어야 한다. “내 사업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가?” 지금 운영 중인 사업이 단순히 경쟁에 매몰되어 있다면, 사업의 본질을 재검토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 자영업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을 넘어 더 큰 가능성과 성공의 발판이 될 것이다. 자신의 사업을 분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 이것이 자영업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아직도 골목골목 생겨나는 작은 가게들을 보면 체급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링위에서 벌어지는

격투기가 떠오른다. 이 말도 안돼는 게임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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