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젊어지고 있는 영월
많은 지방의 지자체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공통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영월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영월은 꽤 희망적이다. 영월은 현재 군청 자체에서 청년사업단이라는 단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 영월에서 한달살기라는 프로그램과 레지던스 프로그램, 기존 청년들의 사업을 돕는 다양한 교육 또는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의 유입과 정착을 돕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영월에 머무는 동안 많은 청년들을 보게 된다. 읍내 안에서 새로운 카페나 빵집들이 생겨나고, 카페에서 앉아 있으면 영월 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고 있는 듯한 대화도 노랫소리와 함께 내 귀에 들리곤 한다.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것 같다. 다만, 직장이 도시에 있고, 불투명한 미래를 앞에 두고 아무 연고지가 없는 지방을 선택하여 거처를 옮긴다는 것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에,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귀촌이 쉽지는 않은 것이다. 물론, 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연고지가 있든, 없든, 영월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열정 넘치는 청년 모두를 응원한다. 나도 곧 영월에 젊은 에너지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