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끄적끄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등대 Aug 31. 2022

너 스스로 믿을 수 없다면 너를 믿는 사람들을 믿어봐

열정이 사라진 자리엔

차갑게 식어 든 습관만이 남아있었다.


눈을 뜨자마자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튼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무기력이 온몸을 감싼다.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 될 것이다.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마음이 조금 안정된다.


해가 지고 있다.

오늘따라 노을이 유난히 아름답다.


붉게 물든 구름을 보며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한 번의 다짐으로 되지 않는다면

다짐이 될 때까지 할 것이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도전하는 사람들 모두.


나에게 내 꿈이 소중한만큼

다른 사람의 꿈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되었다.


잠 못 드는 새벽

웹툰을 보다 읽었던 대사가 

꽤 오랜 시간 마음속에 남아 잊히질 않는다.


"너 스스로 믿을 수 없다면 너를 믿는 사람들을 믿어봐"


이상적인 꿈과 목표를 

상기된 얼굴로 떠드는 나의 얘기를

미소 지으며 들어주던 얼굴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들이 나에게 전해주었던 말속에

정말 전해주고 싶어 했던 

 진심을 곱씹어본다.


만약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면

나라도 당신을 응원해주겠다.

나 같은 사람의 응원이라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100번이든 1000번이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

힘이 돼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주 찰나라도 괜찮다.

0.1g의 힘이라도 좋으니

같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줄 수 있기를 꿈꿔본다.


내 꿈이 소중한 만큼

당신의 꿈도 소중할 테니.





















매거진의 이전글 죽음보다 두려운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