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래 내려
마음이 젖었나 보다
너무 무거워
피곤해졌다
그 참에 조금
내려놓았다
해가 뜨고
젖은 마음이
다시 마르면
상쾌해진 기분으로
다시 걷는다
비가 오고
마음이 젖어
잠시 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