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디로 가는지

by homeross

우리의 생이 어디로 가는지

누구도 명확하게 알지 못한 채

각자의 길로 걷는다


혼자 걷는 길일수도

같이 걷는 길일수도

길 위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도

그리고는 언젠간 각자의

갈림길 앞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작별의

손을 흔들고는

남은 길을 가야 한다


우리의 생이 어디로 가는지

하루하루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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