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는 먼 미래에 어른이 되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때가 올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가 지나고
마침내 행복에 다다르면
모든 고통과 괴로움이 사라지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영원토록
이어질 거라는 믿음이었다.
나는 지금 어른이 되었고
현재의 나의 삶은 어릴 적 상상과는 크게
다르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매일이 반복된다.
완벽이라는 허상 속에서 헛된 꿈을 꾸던 나는
어느새 현실을 깨달은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완벽하게 영원히
행복한 상태는 결코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저 하루하루 찾아오는 작은 행복의 순간들로
그리고 큰 불행이 닥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나가길 바라는 평범한 어른이 되어있다.
삶은 고통만 계속되는 것도 어니고 행복 많이 계속되는
것이 아닌 그저 행복을 꿈꾸며 만들어가기 위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체감상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더 많이 찾아오는 것 같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