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그리려면
빠르게 대상을 파악하고
화면 안에 그려질 구도를 상상하며
손을 놀려야 한다.
드로잉 기재를 뭘 써야 하지를
처음부터 고민하지 말고
연필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두께부터 필압까지 다양하게 표현이
가능하고 많이 써서 익숙해진다면
연필만큼 편리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가령 어반스케치나 수채화로 색을
입하려 할 때도 필요한 부분은 살리고
불필요한 부분은 지워 나갈 수도 있다.
드로잉으로 형태를 잡을 때
화면의 중앙과 대상의 중앙을
표시하고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비례와 형태가 알맞은 구도로
화면 안에 자리 잡으려면 중심 즉 기준이
꼭 필요하다.
뭐든지 간에 기준이 정해지면
기준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관찰을 해나가며
그려 나가면 된다.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거 같지만
눈으로 하는 관찰이 더 중요하다.
무엇인가를 상상해서 그리려 할 때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는다면
평상시에 관찰을 게을리했다는 뜻이다.
그러니 항상 언제나 관찰을
게을리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