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용해되는 매개에 따라 달라지고
그려야 할 화면의 성격도 규정된다.
어렸을 때 주로 다루는 어린이용 물감부터
전문가들이 쓰는 값비싼 것들까지
늘어놓으려고 한다면 수백 가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오늘은 가장 쉽게 큰 카테고리에서
살피고자 한다.
일단,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구분해 보자.
수용성으로는 수채화 물감과 포스터물감으로
크게 나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수채화는 투명 수채화와
불투명 수채화로 나누어진다. 무채색 사용유무로
나누는 것인데 수채화를 할 때 전용 수채화지에
그리는 것을 권한다.
포스터물감은 주로 디자인 작업할 때 많이 쓰는데
발색이 좋고 그리기가 문안하다.
두껍게 칠하면 굳었을 때 크랙이 가기 쉽다.
그리고 주로 캔버스나 나무 패널에 그리는
아크릴 물감과 유화 물감으로 나누어진다.
아크릴물감은 건조가 빠르고 형광 발색이 좋다.
빠른 건조 때문에 디테일한 묘사를 하고자 한다면
지연제를 써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화물감이 남았다.
가장 다루기 까다롭지만 가장 깊은
표현이 가능한 재료이다.
각종 기름과 보조제 또한 많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그림을 그릴 때 재료의 선택은 작가의 몫이다.
어떤 그림을 그릴 때 무슨 재료가 적합 한지는
그림을 그려온 공력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