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Europe Go Congress

by 오승민

나는 바둑 영어를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재학시절 배운 경험이 있고 서울에서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헝가리 국적의 프로기사에게도 6개월 정도 배웠다. 그리고 오기 2달 전부터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인터내셔널 바둑 클럽 ces에도 몇 번 가보았지만 영어로 복기를 하는 경험은 3번 정도 있었고, 공식적인 일정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야외에서 진행된 첫 복기에서 인사를 건넨 후 I am new to this so I hope you'll understand로 복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유럽 사람들은 나도 거의 처음이라는 식으로 나를 안심시켜 줬다. 복기는 순탄하게 진행되었고, 뿌듯함을 느꼈다.

복기는 날씨에 따라 야외와 실내에서 진행됐다.

이어지는 일정은 다면기, 바둑을 두고 간단한 포인트만 짚어주면 되었기에 어려울 건 없었다.


유럽 바둑 콩그레스는 많은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있다.


첫째 주 국제 바둑학회 학술대회를 참관했는데 바둑계의 사건에 대해 토론을 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나에게 Young generation pro들은 형세판단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왔다. 당황한 나는 영어로 말을 이어나가려고 시도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결국 한국어로 답변을 하고 통역을 하는 식으로 전달이 되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하는 건 쉽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이외에도 발리볼 / 바둑, 풋살 / 바둑, 농구 / 바둑 등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결국 메인은 바둑 경기! 전 세계인이 모여 최고수를 겨루는 메인 오픈토너먼트는 티칭 일정으로 참여할 수 없었지만, 국가대항전과 프로기사가 총출동하는 주말 토너먼트는 참여할 수 있었다.


출처: 2025 EGC 공식 홈페이지


우선 첫 경기는 국가대항전 1라운드이다. 작년, 나는 국가대항전 결승에서 중국팀 에이스를 이겨 3대 2로 우승을 한 경험이 있기에 나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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