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횡설수설하지 않고 원고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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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원고 쓰는 법




책을 쓸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기가 말하고자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말하며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되도록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고 책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목차 하나하나를 따져보고, 이 목차들이 모두 모이면 어떤 내용이 되는지를 분명히 이미지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주제문을 명확히 해야 하고, 그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책을 쓸 때 횡설수설하게 된다.



좋은 원고는 저자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쓸 때 나온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야 상대방도 알 수 있다.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데 어떻게 독자가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결국 나도 모르고, 독자도 모르는 글이 나온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원고를 쓰기 위해서는 5가지의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한다. 첫째, 주제문와 목차를 중심으로 원고가 이중구조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타켓독자에게 말하듯이 써야 한다. 셋째, 책에서 쓰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미리 준비해놓고 써야 한다. 넷째, 너무 잘 쓰겠다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철저한 단문쓰기에 집중한다.



첫째, 원고를 쓸 때의 일관성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 수강생들을 지도해보면 여기에서 많이 문제를 일으킨다. 왜냐하면 사람은 글을 쓰다 보면 현재의 글쓰기에 매몰되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글은 먼저 목차와의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 동시에 주제문과의 일관성도 지켜야 한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해당목차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된다. 그러면서 주제문과 관계없는 엉뚱한 이야기를 적는다. 자기도 모르게 횡설수설을 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는가? 당연히 출판이 안 된다. 주제문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의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는 어디에서 잘못 되었는지 모른다. 명심해야 한다. 글은 목차뿐만 아니라 주제문도 반드시 만족을 시켜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수강생들에게 항상 이 포인트를 말해주고 있다. 글을 쓰는 내내 상기를 시켜주고 있다. 글의 방향이 흐트러지면 겉잡을 수 없이 글이 나오고 그런 것이 몇 개 쌓이면 절대로 출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둘째, 타켓독자에게 말하듯이 써야 한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타켓독자를 설득하기 위해서 책을 쓰는 것이다. 타켓독자가 내 책을 읽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때 성공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그들이 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한다. 그렇게 책을 써야 횡설수설하지 않고 방향이 정확한 글을 쓸 수 있다. 횡설수설한다는 것 자체가 글의 중심방향을 모르고 있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셋째, 횡설수설하는 이유는 할 말이 없기 때문도 크다. 할 말이 없으니 이것저것 끼워 맞춰서 말하다 보니 그냥 엉망진창의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책을 쓸 자료의 부족에서 온다. 또, 준비의 부족에서 온다. 이때 준비는 2가지를 말한다. 첫째는 자료준비다. 둘째는 자료의 배치 및 개요작성이다. 책은 철저한 체계성을 요구한다. 깊이를 요구한다. 자료를 준비한 후 목차를 만든 후, 글을 쓰기 전 개요를 쓰도록 한다.



개요를 쓴다는 것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고 각각의 써야 할 말들을 미리 만들어놓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서론, 본론, 결론은 어떻게 써야 할까?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의 구조를 잘 짜야 한다. 먼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짠다. 서론, 본론, 결론 글의 양은 1대 8대 1로 한다. 혹은 1대 7대 2로 한다. 각각의 부분에 들어가는 내용은 위와 같다. 서론은 본론의 인사말에 불과하다. 너무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가볍게 들어가면 된다. 서론을 잘 쓰는 방법도 수 십 가지가 있지만, 크게 의미가 없다. 본론에 들어가기 위한 가벼운 인사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결국 본론이 중요하다. 본론을 잘 쓰기 위해서는 메시지 설정을 잘 해야 한다. 그에 대한 근거자료 준비가 필요하다. 메시지는 최대 3개 정도로 하도록 하며, 일정한 원고량이 나와야 한다. 일정한 양이 쌓여야 글의 깊이가 나오기 때문이다. 나도 이 부분이 궁금해서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출판사 분들과 대화를 했다. 왜 그런가? 결론은 일정한 양이 쌓여야 깊이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메시지도 최대한 3개만 넣도록 한다. 만약 많이 넣을 것이라면 글의 양을 반드시 늘려야 한다. 본론 부분이 전체 글의 70~80%다. 여기에서의 승부가 결정적이다.



마지막으로 결론이다. 결론은 본론을 정리하는 것이다. 또, 경우에 따라서 본론을 바탕으로 한 실천팁을 3개 정도 넣어주기도 한다. 앞으로의 출판트렌드는 독자들이 곧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기 때문에 결론파트에 실천팁을 넣어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넷째, 글을 쓸 때 욕심 부리면 안 된다. 글을 쓸 때 너무 잘 쓰겠다고 생각하면 핵심 메시지에 대한 생각이 옅어진다. 오만 생각을 다 하기 때문이다. 잡다한 것들이 머릿속에 떠올라 주제문과 관계없는 이상한 이야기를 적을 수 있다. 독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려다 오히려 본질에서 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먹어야 한다. 아는 것만 주면 된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쓰는 것이 책이다. 사람이 신인가?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면 된다. 또 공부해서 다음에 책을 쓸 때 더 잘 쓰면 된다.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 사람이고 글이다.



다섯째, 철저한 단문쓰기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지켜야 할 부분이다. 나도 단문쓰기에 대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수강생들에게 말한다. 단문쓰기만 해도 메시지 전달력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원고가 술술 읽힌다. 가독성이 올라간다. 그러면 출판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글은 무슨 말인지 전달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에 충실할 때 가장 강한 원고가 나온다. 단문쓰기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여러분들이 횡설수설하지 않고 원고를 쓰는 법에서 위에서 제시된 5가지만 지켜도 90% 이상 안전한 원고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책쓰기는 기본에 충실할 때 가장 좋은 힘을 낸다. 올바른 방향키를 잡고 뚜벅뚜벅 열심히 걸어가면 어느덧 종착지에 와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 이 글은 제 책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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