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한눈으로 보는 출판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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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으로 보는 출판 프로세스



1. 주제선정

책의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강력한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보아야 한다. 또, 앞으로 내가 주력할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렇게 다양한 생각을 하고, 나의 본질을 발견해야 한다. 나의 본질과 시장의 교집합에서 책쓰기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시장을 중심에 두고 주제를 정해야 한다. ‘시장이 있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자료수집을 해서도 책을 출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주제를 찾기 위해 우리 시대의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또, 타켓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경쟁도서 상황은 어떠한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다각도로 살펴본 후, 주제를 확정한다.



2. 자료수집

주제를 정한 후에 자료수집을 한다. 자료수집은 경쟁도서를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경쟁도서는 주제·내용·저자 직업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찾으면 된다. 또, 다큐멘터리, 보고서, 신문,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하게 자료를 살펴보아야 한다. 자료가 곧 책쓰기의 결과를 결정한다.



3. 콘셉도출

자료수집을 하면서 내 책의 콘셉을 확정해야 한다. 내 책의 특징과 마케팅 소구점을 함께 잡아야 한다. 타켓독자가 누구인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경쟁도서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도 함께 도출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콘셉을 도출한다. 이렇게 콘셉을 도출한 후, 이것을 책의 제목으로도 표현해본다.



4. 목차완성

콘셉을 바탕으로 타켓독자들에게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메시지 중심으로 목차를 60~80개를 만든다. 그 후, 가장 쎈 목차들 중심으로 40개를 확정한다. 중복된 목차는 빼고, 타켓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할 목차들 위주로 제거한다. 가장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목차를 남기도록 한다. 그렇게 해서 40개 목차를 확정하도록 한다.



5. 초고작성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모든 초고는 걸레다”라고 말한 것은 소설에서 적용될 수 있다. 우리들이 쓰는 자료형 글쓰기, 논증형 글쓰기에는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퇴고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초고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초고를 조금만 고쳐도 출판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처음부터 작성을 해야 한다. 처음 글을 쓸 때가 어렵다. 총 40개 목차 중 초기 5~10개의 원고쓰기가 분수령이다. 10개가 넘어가면 글을 쓰는 감을 잡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글을 쓰게 된다.



6. 퇴고하기

글을 다 쓰고 나서 원고수정을 해야 한다. 프린트를 해서 봐야 한다. 최소 3번 이상 글을 고치도록 한다. 단문으로 고치기, 어려운 단어 없애기, 주술관계 호응, 문단별 일관성 있는 메시지 등 체크포인트들이 많다. 앞의 목차에서 다룬 퇴고시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여 글을 고친다.



7. 출판기획서 작성

출판사에 투고하기 전에 출판기획서를 작성한다. 출판사에서 왜 내 책을 내야 하는지, 내 책을 출판하면 얼마나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출판기획서다. 즉, “내 책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많이 판매 될 테니 출판을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8. 원고투고

출판사 이메일을 수집한다. 최소 300곳 이상에 투고를 하도록 한다. 100% 완성원고를 투고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 출판기획서 혹은 원고일부만으로도 계약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100% 완성원고를 투고하는 것이다. 이메일로 투고하되,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기다리도록 한다. 투고 후, 연락이 오면 미팅을 시작한다.



9. 출판계약

출판계약을 할 때는 출판사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대형출판사가 판매에 유리하다. 체크포인트는 인세와 계약금, 출판시기, 마케팅 방법 등이다. 요즘에는 대부분 초판 2,000부를 인쇄한다. 특이사항으로 3,000부를 인쇄하겠다, 4,000부를 인쇄하겠다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초판부수가 많으면 저자에게 유리하다. 선인세를 많이 받을 수 있으며, 그만큼 출판사에서 판매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자책에 대한 합의도 보아야 한다. 전자책을 출판해줄 것인지 아닌지, 인세는 얼마를 받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자책 인세의 경우 대체로 20~30% 수준이다. 출판이후 강연회 지원도 한번 이야기를 나누도록 한다.



10. 원고편집

대부분 출판사 편집자가 편집을 진행하고 저자는 확인만 한다. 경우에 따라서 저자에게 편집을 해달라고 하는데, 그러면 하면 된다. 계속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원고편집은 대부분 3번 정도 진행되며, 3교라고 한다. 또, 이때 제목과 부제, 띠지문구를 확정한다. 표지도 만든다. 모두 출판사에서 담당한다. 표지의 경우 보통 4장이 오며 그 중 한 장을 고르면 된다. 혼자서 고르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고르면 더 안전하다.



11. 마케팅 및 강연

대부분의 책 판매는 2주에서 4주 내에 판가름이 난다. 이 과정에서 저자와 출판사는 홍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출판 이후 저자강연회를 하기도 하며, 출판사에서는 서평이벤트를 대부분 진행한다. 작가는 강연제안서를 돌린 후 강연을 가거나, 언론사 칼럼을 쓰거나, 방송출연을 도전해보면 좋다. 또, 경우에 따라서 본인이 직접 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출판사와 협의 후 하면 된다. 대부분의 출판사에는 저자의 광고지원을 좋아한다.



12. SNS 채널 구축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SNS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대세는 유튜브, 팟캐스트,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근래에는 페이스북이 힘이 조금 떨어진 감이 있다. 유튜브가 큰 힘을 받고 있다. 철저한 전략을 세운 후, 치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강도 높은 실행력이 관건이다.



13. 다음 책 집필

이제 똑같은 과정으로 다음 책을 집필하도록 한다. 직장인의 경우 1년에 1~2권 정도의 책을 집필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책쓰기에 중독이 되면 1년에 4권의 책도 집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계획을 세운 후 앞으로도 계속 책쓰기를 하도록 한다.



-----> 이 글은 제 책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72848


https://lsmdosanschool.com/1day-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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