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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리치 May 27. 2022

나스닥 하락과 컬리발 후폭풍이 국내 스타트업씬 미래

원본 글

https://0rich.com/bbs/board.php?bo_table=firebo&wr_id=1209


ssg.com에 다닐 때 선배님들이 새벽배송의 1회 배송 단가가 4~6천원에 육박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열심히 하라고 과장한 건지는 모르겠다) 쿠팡은 초기 물류센터의 압도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매출을 늘려, 고정비를 파편화시켜서 효율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이러한 전략의 경우, 매출이 늘면 매출당 비용은 떨어진다. 쿠팡은 점유율을 토대로 흑자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아마존의 전략이다.



컬리는 초기 물류센터를 대여 형태로 빌렸다. 고정비보다는 변동비이다. 현재도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비례하여 비용 또한 늘어나고 있다. 컬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흑자를 본 적이 없다. ssg.com에서 생각하는 1회 새벽배송 단가가 컬리에게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가정해보면 컬리의 사업모델은 절망적이다.



컬리의 절망적인 상황은 비단 컬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컬리가 상장을 실패하는 경우, 컬리가 혹여 프리 IPO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컬리가 생각하는 기업가치는 6조이다. 컬리는 프리 IPO의 기업가치를 고려해볼 때 최소 4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아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의 PSR은 2.8배이다. 지난해 컬리 매출 기준, 시총이 4.5조원이 나오려면 PSR은 2.88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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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0rich.com/bbs/board.php?bo_table=firebo&wr_id=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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