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을 보니 연꽃 필 날이 머지않았네

오늘 하루도 연꽃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by 돌안개 석연

연잎을 보니 연꽃 필 날이 머지않았네

어느새 벌써

지켜보지 않으면 모든 것이 그러하지


문득 내다본 창밖에 지는 해를 보니

저 해가 몇 번이나 떴다가 지고

또 떴다가 졌을까

시간의 흐름

시간이 흘러간다


하루의 때가 되니

떠올랐던 해가 지고

한해의 때가 되니

졌던 연꽃이 다시 피려 하네


무엇에 연연하랴

모두 다 때가 되면 지고

또 때가 되면

다시 피어날 것을


오늘 가면 내일 온다

오늘 온 오늘이

내일 오는 오늘이

오늘 오늘이지만


이제 필 연꽃이

지난해 진 그 연꽃이 아니듯

내일 올 오늘이

어제 온 오늘이 아니듯


오늘 오늘은 오늘의 오늘로

이제 피려는 저 연꽃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예쁘고 아름답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