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사람은 처음에 주어진 대본을 따라 연극하듯 역할을 수행한다. 부모·교사·사회가 기대하는 모습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 바로 그 예다.
이 과정은 수동적이지만, 사회적 삶을 배우는 자연스러운 출발점이다. 모방과 반복을 통해 사람은 역할의 기본기를 익힌다.
언제까지나 모방 속에 머물 수는 없지만, 흉내내기의 단계를 지나야 비로소 자기만의 해석과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