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용도를 구분하는 기준과 그에 따른 분류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는 다양하지만, 기능을 비슷한 범주로 묶어 분류할 수 있다. 이는 도구 자체를 분류하는 기준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데, 도구가 상황에 따라 다른 용도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도구가 사용되는 용도를 분류해보고자 한다.
우선 도구 용도는 크게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는가?'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는가?'로 구분할 수 있다.
도구의 용도는 우선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하는 발휘되는 용도인지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고, 이 용도 간의 상호 전이가 가능하다.
대상의 물리적 상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을 투사하는 용도.
변형 : 형태나 성질을 바꿈. (예: 깎기, 자르기)
전이 : 공간적 위치를 이동시킴. (예: 밀기, 들기)
결속 : 관계를 묶거나 고정함. (예: 박기, 조이기)
펜치를 이용해 철사를 끊거나, 칼을 이용해 야채를 다듬는 등의 용도는 물리적인 법칙에 의해 반드시 특정 결과가 나타나고, 결과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어느 정도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과적 강제성: 힘을 가하면 물리 법칙에 의해 반드시 결과가 나타난다. (예: 때리면 부서지고, 밀면 움직임)
결과의 일관성: 누가 도구를 사용하든 투사된 물리량이 같다면 결과도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관찰자의 해석이 개입할 여지가 적다.
비가역성: 에너지가 투사되어 한 번 변형되거나 전이된 상태는 스스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핵심 가치: 효율성 (얼마나 적은 힘으로 큰 변화를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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