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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양식의 탐구

Erich Fromm

by 야옹이

《존재양식의 탐구》(To Have or To Be?) - 에리히 프롬

▶ 개요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존재양식의 탐구》*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삶의 방식을 "소유하는 삶(To Have)"과 "존재하는 삶(To Be)"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하고, 어떤 삶이 더 바람직한지를 탐구하는 철학적, 심리학적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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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1. 소유 중심의 삶 (To Have)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적 소유와 권력을 추구하는 삶이 강조된다.

사람들은 돈, 지위, 권력, 심지어 인간관계마저도 ‘소유’하려고 한다.

경쟁, 소비주의, 탐욕이 강화되며 인간 소외가 심화된다.

소유하려는 욕망이 강할수록 두려움과 불안감이 커진다.



2. 존재 중심의 삶 (To Be)

존재하는 삶이란 현재를 온전히 경험하며 사는 것.

창조적 활동, 사랑, 공감, 자아실현을 통해 삶을 의미 있게 만든다.

물질적 소유보다 관계와 경험을 중시한다.

자아 발견과 내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3. 사회와 경제적 구조의 문제

현대 사회는 "소유" 중심의 가치관을 조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광고와 소비주의는 더 많이 소유할수록 행복해질 것이라는 환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소유 중심의 삶은 인간성을 파괴하고 환경을 착취한다.



4. 해결책과 대안적 삶

인간은 소유의 굴레에서 벗어나 존재의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

단순한 삶, 깊은 관계, 사랑, 예술, 공동체적 가치 등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교육과 문화가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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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평가

✔ 장점

현대 사회의 문제를 철학적, 심리학적, 경제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

물질주의와 소비주의를 비판하며 인간다운 삶에 대한 대안을 제시.

난해하지 않고 비교적 쉽게 읽히는 문체.


❌ 단점

다소 이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현실적 실행 가능성이 부족해 보일 수 있음.

기존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개인이 변하기 어렵다는 점이 간과됨.


▶ 추천 대상

소비주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사람.

심리학, 철학, 사회학에 관심 있는 독자.

더 의미 있는 삶을 찾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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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총평

"소유"가 아니라 "존재"로 살아야 한다는 프롬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철학적 통찰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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