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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날

잠이 덜깨서 하는 헛소리

by 야옹이

어제 밤에 ChatGPT 관련 플러그인과 응용 서비스들을 보다 거의 날이 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어서 디깅하던중에 미국 대표와 화상회의가 있다는 것을 미팅 10분전에 알게 되었다.

집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나는 급하게 친구가 보내준 스벅 선물 쿠폰을 확인하며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뛰어 갔다.

머리도 안감고 마스크 쓰고 볼캡 눌러 쓰고 가까스로 구글행아웃으로 참석 했다.

잠이 덜깨서 그런지 뭔가 꿈꾸는거 같다.

나는 프리랜서같은 삶의 쉼표를 꿈꾸지만, 디자인이라던지, 개발이라던지, 콘텐츠를 만드는 글쓰기, 영상편집이라던지 할 줄 아는게 없어서 고민이다.

입으로 일하는 직장인의 최후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곧 AI 가 대체해버릴 휴먼의 삶은 무엇일지 가장 빠르게 느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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