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 동향

아직은 글로벌 수요 회복이 더딘 모습

2월 한국 수출은 501.0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5% 감소, 수입은 554.0억 달러로 3.6% 증가. 일평균 수출과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5.9%, 15.8% 감소. 일평균 수출액은 22.8억 달러로 지난 달보다 소폭 반등했으나, 작년 11월 이후 23억 달러를 하회 중. 수출단가는 14.8% 하락, 물량은 8.6% 증가. 조업일수 증가를 고려하면, 수출물량도 유의미하게 반등했다고 보기는 어려움. 아직은 글로벌 수요 회복이 더딘 모습

(품목별 수출) 반도체는 수출 감소, 車·일반기계 등 수출은 증가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비 약 △44억 달러 감소(△42.5%)하면서 ’23.2월 수출 감소(△41억 달러)에 크게 영향

230301 수출입과 23년 2월 수출입 동향.pdf

특히, 반도체 내 수출비중*이 큰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 가격**이 수요약세, 재고누적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수출 감소에 크게 영향

* 반도체 중 메모리 수출비중(%) : (‘19년) 67.1 → (’20년) 64.5 → (’21년) 64.4 → (’22년) 57.1

** D램 고정가($) : (‘22.1~4월) 3.41 → (5~6월) 3.35 → (7~9월) 2.85 → (10~12월) 2.21 → (’23.1~2월) 1.81

낸드 고정가($) : (‘22.1~5월) 4.81 → (7월) 4.49 → (9월) 4.30 → (’22.10월~’23.2월) 4.14

http://www.motie.go.kr/motie/ne/presse/press2/bbs/bbsView.do?bbs_cd_n=81&cate_n=1&bbs_seq_n=166868

보도/해명 |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볼 때 생각해볼 점

수출은 통관기준과 국제수지기준이 있는데, 통관기준은 매월 20일까지 집계된 것을 21일에 발표하고 월말까지 집계된 것을 다음달 1일에 발표하기 때문에 속보성이 아주 뛰어남.

수출은 월별 수출금액, 조업일수 감안한 일평균 수출금액, 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로 보는 것이 일반적.

전년대비로 볼 때는 숫자보다는 흐름(추세)에 주목해야. 지난해 5월 수출증가율이 -24%에서 6월 -11%가 됐을때 '아직 증가율이 마이너스니 안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최악은 지났고 좋아지고 있다'로 볼 수도 있어 전월대비로는 당장의 변화를 반영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추세를 파악하는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