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도 털어먹는 사기꾼의 6가지 특성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면서 강의료 명목으로 돈을 받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당신 돈으로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들을 예전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주변의 남수꾼(사기꾼을 일컫는 속어)의 인터넷 버전으로 본다. 어느 시대이건, 귀가 얇아 쉽게 속아 넘어가는 자들은 있게 마련이다.
이런 XX들이 SNS 붐을 타고 참 많이 생겼고, 내가 썼던 글들을 기반으로 하여 고액 유료 강의까지 하며 돈을 챙기는 놈들도 있다(그런 강의를 듣고 난 후 나중에 내 글을 읽게 되었는데, 속은 게 너무 분하다면서 내게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엉터리 사기꾼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6가지 공통점이 있다.
흙수저로 태어났으나 투자를 잘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홍보한다.
사는 집이나 고급차 등을 보여 주며 자랑한다.(내가 지난 20년간 독자들에게 보여 준 것이라고는 모형 자전거 사진 뿐이었다. 나는 내가 소유한 것들을 남에게 보여 줄 필요성을 여전히 조금도 느끼지 못한다.)
카페, 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로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강의하면서(강의팔이들도 포함된다) 모임을 만들어 회비를 걷거나 투자를 꼬드긴다.
자기 말만 잘 들으면 당신도 부자가 된다고 주장한다.
외모와 목소리가 좋은 경우가 많고, 말을 잘한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74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