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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 Sep 13. 2023

삶과 죽음의 본질

데미안허스트

스마트폰으로 문대서 그림.

1991년 프리즈라는 영국의 전시회에서 YBA(영국의젊은작가들)의 일원이었던 데미안 허스트는 소머리와 파리,그리고 알을 까고 나온 구더기와 살충기 등을 통해 소 머리에서 알을 까고 나온 구더기가 파리가 되었으나 살충기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죽음과 삶의 생사과정을 담은 작품 A Thousand Years을 전시했습니다.이 작품을 본 프란시스 베이컨과 예술계의 큰 손인 사치의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 때 데미안허스트를 비롯해 YBA의 동료 작가들도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


살아 있는 자가 상상할 수 없는 육체적 죽음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데미안허스트의 천년의 작품 이후에 등장한 작품은 부패가 빠른 상어를 포름알데히드 ( 방부액 ) 에 담궈 만든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입니다.이 작품이 등장했을 때에는 제작을 의뢰했던 사치(영국 미술의 거대한 손)가 데미안 허스트에게 이 작품을 5만 파운드 약 1억원 정도에 구매했지만 15년 뒤에는 120억원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제작된 15년 뒤 인지라부패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였기에 오히려 가격이 떨어져야 정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거품효과에 대해 예술작품에 대한  엄청난 평가와 가치가  사치의 예술작품 사재기로 인한 효과인 것인지 , 작품의 작품성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달궈졌었습니다.


나는 죽음이 또 다른 삶으로 인도한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닫히면 그만인 문이다.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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