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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 Sep 16. 2023

1400원의  사치

전통주 공부

오늘은 지난주에 신청한 전통주 빚기 클래스를 듣고 왔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춘남녀들이 전통주를 만들기 위해 모여  앉았다. 비오는날임에도 불구하고 강사님께 속사포  같은 질문을 하고, 술을 빚어 보며 이론을 넘어서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유익했다.


다들 술에 대해 진심인 것 같아 나도 집에가서 공부 좀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비를 뚫고 집 앞 마트에 가서 공수해온 오늘 제조일자 찍힌 막걸리를 밑반찬 안주삼아 먹으며 효모, 호소,누룩, 당화 등의 개념을 복기하며 스우파 커스틴의 박자를 쪼개는 무브를 보니, 극락이 멀지 않다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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