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인터뷰 내용. SNS에는 절망이 없다.
가난하지만 행복지수가 1위라는 나라 '부탄'도 인터넷과 SNS를 통해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보면서 행복하다고 하는 응답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한다.
나도 집에 손 벌리고 싶지 않아 알바도 하고 간단히 끼니도 때워가며 다소 아쉽게 보냈었지만, 가난해서 꿈을 포기하거나, 일찍 부터 상처를 받고 자라는 청춘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더라.
자신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 보면서 같잖은 정신승리 하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비관적으로 우울감에 갇혀 가장 예쁜 시간을 허무하게 보내라고 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그 격차에 눌려서 삶을 대하는 자세가 부정적으로 바뀌면 말그대로 몸도 마음도 가난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지니.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