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에서 본 이케아 팝업의 이유
엄마와 함께 주말 쇼핑을 위해 찾은 타임스퀘어.
붐비는 인파 속, 아기자기한 주방 용품과
트롤리를 진열한
작은 이케아 팝업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 엄마가 한마디 하셨다.
“이케아가 저렇게 작게 팝업을 하면,
별로 살 게 없을 텐데… 왜 할까?”
내 대답은 이랬다.
“나 같은 애들이 심심할 때
들어가서 보잖아~”
매장 안까지 들어가진 않았지만,
이렇게 작은 규모로 팝업을 여는 이유가 궁금해
기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보통 팝업은
그곳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굿즈를 판매하거나,
한시적으로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이케아 팝업은
그와는 조금 달라 보였다.
찾아본 결과,
그 이유가 정리되어 있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출처: 비즈한국)
1. 이케아는 넓은 평수를 활용하여
다양한 리빙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답게
도심 외곽 대형매장을 고집하고 있었음.
2. 그러나 점점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매장/온라인 고객 유입을 통해
백화점과 쇼핑몰 안으로 들어오고 있음.
3. 더현대/타임스퀘어 등 팝업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2-30대임.
이에 따라 제품군도 저렴한 소품 등으로 구성됨.
4. 매출에 큰 도움이 되는 제품들은 아니지만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거나
디자인이 예쁜 제품들로 선별해
구성함으로써 ‘인지도’에 영향
5. 추가 출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심형에 걸맞은 새로운 운영 방법을 병행 중인 걸로 보임.
결국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은
고객과의 접점을 얼마나 넓히느냐에 있다.
이케아를 ‘멀리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
도심 한가운데서 잠깐 들러볼 수 있는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장면이 가능하다.
1. 직장인이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서
이케아 팝업에 들러 소품 구입.
2. 직장동료들과의 대화 주제 중
이케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됨.
최근에 산 가구, 고민 등등으로
주제가 확장되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짐.
3. 최근에 산 가구나 인테리어 팁을 공유하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확산됨.
일본의 유명한 가구회사인
니토리도 시도했던 방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방향성 또한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