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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대호 Aug 24. 2021

우리가 마주하네요

그리고 손을 잡죠


곧이어 우리는

따뜻한 포옹을 나누어요


그렇게 함께했죠


이게 다

꿈은 아니겠죠


터질듯이 아슬한

거품은 아니겠죠


그러나

금방 알게 되죠


터질 듯이 아련한

내 마음일 뿐이죠


갈수록 번져만 가는

흔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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