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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대호 Aug 24. 2021

보류

처음이자 마지막인

지금 이 순간


멀고 험한

시간을 향하여


얼른 지나가길 바라지만

보내고 싶지 않은 오늘 밤


그대와 함께하는 이 시간


어떤 생각도 필요없는

지금이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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