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대호 Aug 24. 2021

전부

문을 열고

마주하는 그대


흔드는 그대 손

흔드는 나의 손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서


딱딱한

필기소리로 나누는 대화


굳게 닫힌 문

태그 한 번에


올라간

입꼬리로 나누는 대화


그것이 전부


그러나

전부.

작가의 이전글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