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양은 자기 자신을 보았고 구름을 보았고 지평선을 보았네. 목자의 엉덩이만 쫓아다닌 게 아니라, 멀리 떨어져 목자를 바라본 거지. 그러다 길을 잃어버린 거야.
자기 집 목장에 없는 쓴 열매라도 따온 탕자가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출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열림원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은 공과대학 박사과정 학생의 성장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