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유종 변호사입니다.
‘집단괴롭힘’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신 이유,
아마 불안함과 분노, 그리고 막막함이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아이가 피해자라면? 혹은 가해자로 몰린다면?”
그 어느 쪽이든, 부모의 마음은 무너집니다.
특히 요즘의 학교폭력은 단순한 언쟁 수준을 넘어
SNS 단체방, 익명 계정, 영상 공유 등으로 빠르게 번집니다.
문제는 이런 ‘디지털 집단괴롭힘’이 실제 폭행만큼이나
법적으로 엄중하게 다뤄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부모님이 느끼는 두려움은 정당합니다.
하지만 감정에 휘둘린 채 시간을 흘려보내면,
그 순간부터 사건은 ‘통제 불가능한 영역’으로 넘어갑니다.
이제는 단순히 “누가 잘못했는가”보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핵심이 됩니다.
Q1. 집단괴롭힘이 학폭위로 넘어가면, 왜 더 조심해야 하나요?
많은 부모님이 학폭위를 단순히 학교 내 징계 절차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폭위의 판단은 행정 기록에 남고,
대학 입시·전학·생활기록부로 이어집니다.
특히 집단괴롭힘의 경우, 행위의 의도성과 지속성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아이들이 장난이었을 뿐인데…”
그 말 한마디로 상황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위원들은 피해 학생이 받은 심리적 충격,
단체행동의 구조, SNS에서의 발언 등을 꼼꼼히 따집니다.
그리고 ‘주도자’뿐만 아니라 묵인하거나 방관한 학생에게도
가해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왜 이런 판단이 강화되고 있을까요?
최근 몇 년간, 사회적으로 ‘집단따돌림’이 원인이 된
극단적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육청과 학폭위는
‘관용보다 예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동일한 사안이라도 2020년대의 학폭위는 과거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합니다.
따라서 지금 부모님이 해야 할 일은
“사실관계를 최대한 정확히 복원하는 것”입니다.
CCTV 영상, 대화 내역, 목격자 진술
이 모든 게 아이의 진심을 증명하는 유일한 도구가 됩니다.
단순히 “우리 아이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감정적 호소는
학폭위의 판단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저는 학폭위에 동석할 때,
위원들의 질문 방향과 논리 구조를 예상해 대비합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한 문장, 부모의 한 표현이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집단괴롭힘은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행위’로 간주되기 쉽기에,
진술의 논리와 정서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Q2. 경찰조사까지 간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집단괴롭힘은 학교 내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폭행, 강요, 금품 갈취, 명예훼손 등의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경찰 수사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법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주 묻습니다.
“경찰이 조사하면 그게 바로 전과로 남는 건가요?”
아닙니다.
하지만 수사 단계에서의 진술이 재판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곧 결과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SNS 기록과 모순된다면,
조사관은 즉시 ‘허위 진술’의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이 경우 단순 가담이었던 아이도 주도적 행위자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진술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건의 시작과 끝, 참여 범위를 명확히 정리해야 하죠.
둘째, 피해자 측과의 대화 창구를 막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 복구와 합의 의사가 확인되면,
소년보호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으로 마무리될 수 있지요.
저는 경찰조사 전, 예상 질문에 대한 ‘진술 리허설’을 함께 준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논리적인 구조를 세워드립니다.
그리고 필요 시 조사에 직접 동행해,
잘못된 해석이 생기지 않도록 절차를 바로잡습니다.
이건 단순한 ‘조사 동행’이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방어하는 마지막 방패입니다.
집단괴롭힘 사건은 생각보다 빠르고,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한순간의 판단이, 아이의 이름 옆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꼬리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감정의 발산’이 아니라 ‘대응의 설계’입니다.
학폭위가 예정돼 있다면,
그 하루를 위한 준비가 앞으로의 4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경찰조사가 임박했다면,
한 문장의 방향이 인생의 궤도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학폭 사건을 다루며,
단 한 가지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진심은 전략적으로 전달될 때 비로소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불안이 괜한 감정이 아니라,
아이를 지켜내기 위한 본능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압니다.
집단괴롭힘 사건, 절대 혼자 감당하지 마십시오.
이건 법과 심리, 그리고 미래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가, 자녀를 다시 세우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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