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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학폭, 억울한 자녀를 지키고 싶다면

by 장유종

안녕하세요.


학교폭력 문제에 있어 자녀의 권리를 온전히 보호하는 변호사, 장유종입니다.


‘맞학폭’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많은 부모님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내 아이가 피해자라고만 믿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쌍방 폭력’이라며 학폭위 출석 통보가 날아오는 거죠.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 이런 때 쓰는 겁니다.

누가 봐도 분명 피해자인데,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게 되는 상황. 당연히 억울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감정에 치우쳐선 안 됩니다.

왜냐고요?

지금 이 순간의 대응이, 자녀의 미래를 갈라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피해자가 먼저 맞학폭을 주장받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원래 가해 학생이 자신의 처벌을 줄이기 위해, 상황을 억지로 쌍방처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을 모르면, 준비 없이 휘말리고, 결국 불리한 처분을 감당해야 하죠.


이제는 강하게 맞서야 할 때입니다.

자녀의 억울함을 풀고, 가해자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싶다면요.



준비 없는 학폭위는 끝내 기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맞학폭 사건에서 가장 먼저 드는 부모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 애가 진짜 피해자인데, 그걸 증명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 단순한 믿음이 현실에서는 종종 무너집니다.


왜 그럴까요?
학폭위는 감정의 영역이 아닙니다.

설득의 공간도 아니고요.

철저히 ‘증거’와 ‘논리’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아이가 억울하더라도,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결국, 준비된 쪽이 이기게 되어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학폭위 절차에 익숙한 사람은 누굴까요?

바로 상대방이 선임한 변호사입니다.
요즘은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 측에서도 변호사를 붙여 치밀하게 준비해 옵니다.

그럼 우리는요?

준비도 없이 “우리 아이 억울하다”만 외쳐서는… 결과는 뻔합니다.


그럼 뭘 해야 하냐고요?

증거. 그리고 타이밍.

이 두 가지를 제대로 갖춰야 합니다.


카카오톡, 문자, SNS, CCTV. 객관적인 자료를 가능한 한 빠르게 확보해야 하고, 그 자료들이 왜 중요한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격자 진술?

그저 받아만 두면 끝이 아닙니다.

신빙성 있게 정리해야 하죠.

진단서가 있다면, 그것이 단순한 병명이 아닌 ‘폭력의 결과’라는 인과관계를 설명해야 하고요.
사건의 흐름도 정리해야 합니다.

왜 일이 그렇게 흘러갔는지, 우리 아이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피해를 입었는지를요.


학폭위는 감성의 장이 아닙니다.
누가 더 잘 설명하고, 누가 더 논리적이며, 누가 더 철저히 준비했느냐에 따라 억울함이 ‘사실’이 될 수도, ‘묻힌 주장’으로 끝날 수도 있는 곳입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맞학폭을 주장당한 상황에서 억울함을 해소하려면, 감정이 아닌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경험에서 나옵니다.



이미 내려진 학폭위 처분, 바꿀 수는 없을까?



많은 부모님이 학폭위 처분이 내려진 후에야 저를 찾아옵니다.
그제야 이렇게 묻습니다.


“이거, 돌이킬 수 있나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요즘 학폭 기록은 단순한 교내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기록부에 남게 되고, 이제는 입시에도 직접 반영됩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이 기록을 반영하니, 사실상 학생 인생을 바꿀 싸움이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처분이 부당했다면, 도전해야 합니다.
행정심판이든, 행정소송이든, 불복 절차는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뒤집히진 않겠죠.


여기서 중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새로운 근거’.

그동안 없었던 자료가 있다면, 그것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절차상 오류’.

조사 과정에서 놓친 점,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판단은 변호사가 도와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도 문제니 까요.
행정심판은 처분을 알게 된 날로부터 90일이라는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망설이다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불복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은 아닙니다.
실익이 있는지, 감경이 가능한지, 무엇을 노려야 할지를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이 판단, 경험 없이는 어렵습니다.

저는 그 판단을 빠르게 도와드립니다.


지금도 많은 부모님들이 검색창에 '맞학폭'을 치며 답답한 마음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정보만 쌓는다고 해결되진 않죠.
중요한 건 ‘실행’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기록이 되기 전에, 손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제가 그 손을 잡아드리겠습니다



맞학폭 사건, 처음엔 모두가 피해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또 누군가는 자신이 한 행동의 책임을 피한 채 살아갑니다.


이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선 누군가는 싸워야 합니다.
감정으로만은 부족합니다.

경험과 전략, 그리고 법적 무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서울시 교육청의 학교폭력 변호사로 수많은 사건을 직접 다뤄왔고, 그 진심이 전해져 교육부로부터 학교폭력 예방 유공 표창도 받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부모님께서는 아마도 자녀를 지키고 싶은 간절함으로 검색을 반복하며 이곳까지 오셨을 겁니다.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압니다.

자녀가 억울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 필요한 대응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법무법인 테헤란 장유종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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