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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파니

해일 관련된 꿈을 꾸었다.

그 이후로 바다가 예뻐 보이지 않았다.

왜 복지를 누리지 않느냐고 내게 물었다.

꿈이야기를 하지 않고, 지쳤다고 했다.

그 꿈을 꾸고 나서 이직 시 고려할 사항으로

절대 바다 근처는 안 가고 싶었다.


바다가 예쁘지 않다고 종종 이야기했었던 지난날들

꿈에서 봤던 그 모습들이 생각나서였다

오늘은 내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었다.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내가 맡은 직무에 따르는 윤리적인 것을 지키며 선을 넘지 않았다.


내게 보인 것은 보안 서약서였으며,

그 안의 내용을 보고 사인을 하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걸 작성하게 된 계기가 내가 누설을 했다는 거였다.

나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했고, 그 당사자에게 물었다.

그 당사자가 하는 말이 내가 아닌 ㅇㅇ에서 들은 내용이라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 ㅇㅇ 본인이 직접 한 이야기를 내가 했다고 착각한 거였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했다.


지쳐버린 요즘인데, 이젠 별일이 다 생기는 거 같다.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나 괜찮을까?


오늘 입안이 헐었다.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