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call it Thunder (천둥이라 불러줘)
저는 토비아스 레베르거입니다.
예술가이며, 주로 조각을 하고 있습니다.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시 작품이 새로운 작품이라는 뜻에서 이 제목을 구상했습니다.
저한테는 새로운 작품이 폭풍우 같았거든요.
전시의 전반적인 주제는 "예술을 어떻게 보는지, 예술을 보는 방식에 대한 것" 입니다.
글자도 있고요. 실제로 그림을 문자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대를 보면 가면이 무엇인지,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표면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인지, 표면 뒤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등이요.
또 수채화는, 물감으로 그리지만 유리판 뒤에 그려져서 표면 앞과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이번 전시의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그런 점이 흥미롭습니다.
제 작품도 이렇게 표면의 앞과 뒤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 많아요.
그런 점에서 패션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층에 있는 화련한 대즐링 패턴에서는 그게 시작점이었는데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점들이 갑자기 3차원 세계가 되었죠.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안정적인 로고에서 시작하고, 액체처럼 만들어져서 앞뒤로 이동하고, 돌아서고, 거꾸로 가는 것들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흥미롭죠.
이번 전시의 모든 작품이 다른 개념과 성격을 갖고 있어요.
모든 작품과 방마다 다른 캐릭터가 있고, 그리고 이전에 제가 설명드렸던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죠.
예술 작품이 표면과 내용을 통해 스스로 구축된다는 점이요.
시각적인 개념의 시각적인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작품 하나를 꼽을 순 없지만 정점은 이렇습니다.
여기 마지막 방에서 본 거울 상자는 자화상과 같습니다.
하지만 풍경이나 패턴 그리고 사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이 결론이나 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 기간
2024.8.20(화) – 10.10(목)
전시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갤러리 2, 3 / 아넥스 2, 3
전시 작품 ⓒ 토비아스 레베르거, 갤러리바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