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며
처음으로 시작한 챌린지
미라클모닝!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던 필이이기에
모험에 가까운 도전입니다.
오랜 불면증과 올빼미 생활,
아침잠이 많아 출근시간이 다 되어서야
겨우 일어날 수 있는 필이입니다.
하지만
시작합니다!
예전과 같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밤이면 잠과의 사투를 벌이고
늘 멍한 상태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
이젠 그만 하고 싶습니다.
놀랍습니다.
이것이 됩니다.
미라클이 붙은 이유를 알게 됩니다.
함께이기에 가능합니다.
서로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 힘으로 해나갑니다.
이젠 몸이 알람시계가 됩니다.
아침이면 자동으로 눈이 떠집니다.
누군가의 힘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도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독립합니다!
고 3 울아이가 이제 곧 졸업을 하고
독립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랐으니
당연히 독립을 합니다.
함께의 힘도 좋지만
그것에만 매여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젠 성장한 것입니다.
당당히 독립을 선언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독립을 선업합니다.
독립하는 첫날!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행여나 일어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그 전의 필이로 돌아갈까
두렵습니다.
또다시 불면의 밤이 올까
두렵습니다.
두려움은 평안한 잠을
빼앗아갑니다.
하지만 일어납니다.
벌떡! 하고 일어납니다.
혼자이기에
스스로 하는 것이기에
더 큰 책임감으로 일어납니다.
잠을 잘 잤든 자지 못했든
무조건 일어납니다.
핑계 대지 않습니다.
당당히 아침을 엽니다.
새벽을 시작합니다.
새벽마다 짧은 고민이 스칩니다.
몸이 울리는 알람에 눈을 떠서는
생각합니다.
아무도 모르는데 뭐!
혼자 일찍 일어났다고 뭐가 달라져?
조금만 더 자자!
뭐 어때!
하지만 일어납니다.
짧은 유혹에 살짝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어납니다.
누군가가 제대로 하나
지켜보고 있을 때보다
나 자신이 지켜보고 있기에
더 정신차립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내가 알아주지 않습니까.
필이 스스로가 기쁘지 않습니까.
혼자 새벽을 연다는 건
더 무거운 책임과
더 두꺼운 신뢰를 필요로 합니다.
스스로를 믿는 힘!
자신을 믿는 힘이 없다면
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스스로 일어나
혼자 새벽을 열 수 있다는 이 자신감!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가장 큰 힘으로 존재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이라 불리는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
시골 학교이긴 하지만
전교 1등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삶 조차 스스로 선택해서
책임지며 살아갑니다.
그 힘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아이 스스로를 믿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책임지게 합니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조차
엄마가 지켜보고 있거나
공부하라 했다면
오히려 공부하지 못했을 거라고
합니다.
학원 하나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한 아이가 하는 말입니다.
지금 필이는
끈 떨어진 연처럼
외롭게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습니다.
비록 외롭지만
혼자이기에 더 큰 책임감이 따르지만
스스로를 믿습니다.
해낸다는 걸
필이는 해내는 사람이라는 걸
믿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큰 재산이 아닐까요?
새벽을 혼자 열며
가을이 데려온 외로움에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런 아침입니다.
오필리아처럼~
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