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명: 리소또 후기

요리한 날짜: 01.26.2026

by ㅇㅅ

리소또를 하고 남은 대량의 루꼴라. 냉장고를 열 때마다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루꼴라 팩이 보여 어떻게 처리하나 참 고민이었다. '쓰지 못해 버리는 건 참 아쉬운 일이니 어찌 먹을까?' 내 모든 머리를 굴려 생각하다 루꼴라 페이스트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바질 페스토와 달리 어떤 향긋함을 줄까? 루꼴라와 잣의 조합은 어떤 시간을 선사할까?

아보카도 오일, 잣, 최대한 많은 루꼴라, 그리고 꿀. 루꼴라 향에 살짝살짝 느껴지는 진득한 달콤함은 어떤 맛일까? 도깨비 방망이로 갈고 또 갈아 완성된 페이스트. 햄 샌드위치로 해 먹으니 루꼴라 잎사귀로 만든 샌드위치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루꼴라의 쌉싸름을 잣이 둥그러지게 말아 주어 덜 부담스럽고 덕분에 햄의 맛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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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트를 해도 많이 남은 루꼴라. 어떤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까 고민만 하다 결국 상태가 나빠져서 슬픈 결말을 맞이했다. GG 루꼴라는 왜 중량으로 안 팔까? 가게에 소량으로 갖다 놓아서 먹을 만치만 집어갈 수 있게 진열해 놓으면 참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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