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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매임이 없는 삶, “들풀”

by 들풀생각
이 브런치에 남기는 들풀생각, 곧 『영어공부, 독서법, 인문학, 법학 및 경제학 따위에 관한 잡다한 생각』은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쓴 일기일 뿐입니다.

크게, 공부•독서•영어에 대한 차원이 다른 생각과 내 멋대로 세상 읽기 그리고 얽매임이 없는 삶, “들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I. 원효대사의 가르침(화엄경)


일체무애인(一切無礙人)이 일도출생사(一道出生死)라!


​좋고 싫음, 부귀와 가난, 깨끗함과 더러움, 권위와 비루 이 모든 것들이 내 생각(아상) 일뿐이라는 것을 알고,

​이런 헛된 상에 사로잡히지 않는다고 하여 '일체무애인'이라 하며, 일체무애하면 생사를 벗어난다 하여 '일도출생사'라 한다.


​II. 현실에서의 깨달음


​새 차를 구입한 후, 한참 동안 비닐도 벗기지 않고 여기저기 흠집이 생길까 봐 걱정하며 운행도 조심하게 된다.


​차의 주인이 된 사람이 이런저런 까닭으로 오히려 차를 주인으로 모시는 까닭에, 차는 차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자기 노릇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차에 흠집이 생긴 다음부터는 더 이상 예전의 그러한 걸림돌이 없이 자유롭게 차를 몰고 다닌다.


III. 나 가 며


왜 독서를 하나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진정한 자유인 되기"라고 답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자유인이란,


불교의 무소유(無所有)와 비슷한 “그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마음가짐에서, 가진 것이 없이도 모든 것이 있는 그러한 모습”의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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