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승현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AI 글쓰기의 개별 기능 중 퇴고에 초점을 맞추어 그 가능성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마 꽤나 쓸만하다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 음 이걸 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도 계실 겁니다.
사실 제대로 된 정성적인 지표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아주 초기단계라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제가 구상하고 있는 걸 가장 잘 보여드린 예시가 아닐까 싶어요
잠시 다른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지인들에게 "AI를 무조건 써봐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유료결제를 해라" 이걸 추천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다만 그게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 하고 들으면 "굳이? 왜?"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전, 왜 글쓰기에 AI를 도입해서 써봐야 하는가 이런 이야기를 조금 드리고 싶습니다.
그럴 자격이 있냐 물으신다면, 그저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글의 독자분들은 저보다 많이 쓰시고 잘 쓰시는 분들일 거예요
다만 AI를 활용한 글쓰기를 100개 정도 해본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보여드리고 느낀 점을 한번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에드워즈 데밍(W. Edward Demming)이 고안한 PDCA사이클을 아시나요? 계획(Plan)-실행(Do)-점검(Check)-개선(Action) 사이클로 일을 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하죠
실제로 많은 기업들에서 도입하여 꽤나 효과를 냈던 사이클이고, 저 같은 경우도 이런 구성의 확장을 통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기존의 인사이트 도출, 아이디어 정리, 흐름 구성, 초고 작성, 퇴고,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결과물의 질이 어떻게 극대화될 수 있는지를 가볍게 한번 봐보자고요
진짜 제가 하는 걸 극한까지 단축한다면 다음과 같은 추세가 완성됩니다.
AI를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는 사실 3~4년 내로는 모든 걸 자동화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발전한 발전속도로 체감한 느낌이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는 AI시대에 살아가는 글을 쓰는 건 가치가 없는 거 아닐까요?
음 본격적인 논제에 들어가기전 우선 제가 아는 부분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요?
SEO기반 AI글쓰기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심지어 유튜브 쇼츠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고, 롱폼도 AI의 도움을 받으시는 경우가 있구요
음지에서는 ai로 드라마 전체영상을 다운로드하여 잘라내서 영상을 쭉쭉 뽑아낸다던가, 혹은 AI자동쇼츠를 찍어내는 공장도 있고 심지어 그걸 SNS에 유머용 컨텐츠와 계정을 판매+ 콘텐츠 판매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일부회사의 마케팅 부서들은 다량의 AI계정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요, 실제로 이걸 직원을 뽑아 굴려서 10개 정도의 계정을 운영한다면 마케팅비를 집행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니까요.(이건 거기서 근무 해본 사람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에요)
뭐 이런 거 외에도 AI를 활용해 만든 영상으로 인도에서 알고리즘을 태운 유튜브 100만 구독자 계정을 팔거나, 자동화 포스팅 웹소설 자동화까지 까지 꽤나 많은 분야와 산업에서 AI의 침공이 일어나고 있어요
제가 과거 썼던 보고서들을 보시면 아직 산업이 성숙화가 안되어 규칙은 안정해졌지만 근시일 내로 AI가 모든 분야에 최강자로 군림할 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여러분에게 물어보죠 우리가 AI보다 수학을 잘 풀 수 있나요? AI보다 더 완벽하게 글을 쓸 수 있나요? 모두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글쓰기로 경쟁한다 해도 우리가 하나를 쓸 때 AI는 수백 수천 개를 쓸 텐데 절대 발끝도 못 다라 간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만 AI의 경우 문제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 정답이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사실 학습을 하고 최선을 내주는 녀석이라서,
AI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검색하다 보면 글이 AI로 찍어낸 블로그인지 아닌지, 대충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특유의 문체나 논리전개 방식이 있거든요, AI의 글에는 인간의 냄새가 안 나요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글들은 1~2년 전 GPT 4O초기에는 진짜 범람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사라졌죠 이제는 거의 안보입니다.
실제로 그런 블로그들은 신뢰성이 낮다고 떠서 블로그에 새 글을 적어도 검색이 안 뜨는 필터에 걸린 분들이 많고 재방문 자가 없기에 가치가 없다 평가받아 수익이 안나는 분들이 많아요.
심지어 AI나 과학분야에서 논문을 올리면 유사도 검사를 돌려서 바로 리젝을 시켜버리는 경우도 있고, 많은 회사들에서는 AI를 활용한 자소서를 아예 걸러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콘텐츠로써 가치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거죠
사진이 나와도 그림은 계속인기가 있고, 애플워치가 나와도 기존의 시계시장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저는 롤렉스보다는 애플워치와 스마트워치가 훨씬 더 유용한 물품이라 생각합니다만, 과거의 물품에도 가치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희의 자료조사 능력은 논리성은 어느 순간 AI에 추월당할 거고 어느 순간 정보의 가치는 사라질 겁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건 하나입니다.
AI가 글을 찍어내는 시대가와도 글을 쓸 수 있는 콘텐츠 생산능력은 계속 유의미할 것이다.
아니 오히려 AI를 배운 제대로 된 콘텐츠 제작자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다
물론 이게 사람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요, 실제로 AI로 급격하게 가속화된다 해도 최종 소비자는 사람이고, 글을 써본 사람들과 그냥 찍어내기만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압도적인 간극이 있습니다.
같은 총을 준다 해서 모든 사람이 전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다만 그만큼 저점이 올라간 것이고 AI를 깊이 이해한다면 고점도 높아지는 훨씬 높아진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거죠.
제가 사용하는 그림들은 모두 AI로 만들고, 이런 그림을 그리는데 걸리던 시간이 압도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내 글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무기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죠
저는 여러분에게 한 명의 작가로서 이런 무기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겁니다. 최대한의 활용능력을 익히시고, 적용할 수 있는 건 적용해 보자 이런 제언이죠
오늘부터는 이과정 하나하나에 도움을 주는 AI기능들을 보시고 쓸만한 걸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