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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현 Jan 31. 2024

전기자동차 전자파는 위험할까?

전기자동차 전자파 통계와 위험성에 대한 고찰


 사실 전자파의 인체에 대한 악형향은 수십 년 전부터 많은 분야에서 제기되어 왔다. 대한민국 소아협회에 기고된 칼럼을 하나 인용해 보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2002년 국 국제암연구센터는 전자파를 발암가능물질(발암물질 2B)로 지정했다. 국제암연구센터는, 3~4mG(밀리가우스) 이상 전자파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밝혔다


 사실 발암물질 2B군자체가 가능성이 있고 김치나 고기마저도 포함하고 있어서 필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필자 또한 이게 의미가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전기자동차에 나오는 전자파가 어느 정도인지 필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전자파란 무엇인가


출처 경향 신문

 우선 정의를 먼저 내리고 가자 전자파는 전자기파의 준말로 전기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에너지의 흐름이다. 


 전자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어자체를 전자파의 핵심적인 모양새는 물결이다. 휴대폰의 경우 극초단파(300~3000㎒)를 사용한다.

(5G에서의 대역폭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영역에 대한논쟁은 우선은 넣어두자 이러한 경향이 있다 정도만을 소개하는 것이니 말이다.)


 사실 필자의 영역에서는 이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조금 웃기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류 25,000V 60㎐ 전기로 움직이는 열차나 전철에 대한 전자파의 영향을 걱정 안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데 전기자동차를 걱정한다라 과연 이게 논할 가치가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내부시스템의 OBC나 컨버팅과정에서의 노이즈부터 시작해서 무척이나 다양한 종류의 전자파의 발생가능성이 존재하고 충전기에 대해서도 발생하는 전자파또한도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과연 얼마나 나올까?


전기차 전자파 발생량


 필자도 불안해서 자료를 찾아본 결과 2017 국립전파연구원 연차보고서에서 직접 측정한 자료를 발견하였다.


출처 2017 국립 전파연구원 보고서


 실제 측정량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세부적 위치나 측정방식은 원문을 확인해 주시기를 바라며 실제로 측정결과를 확인해 봤을 때 국제 권고기준 및 정부의 인체 보호 기준인 83.3μT와 비교해 대비 안전한 수준이라는 건 간단히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이게 어느 정도 수준인데요라고 물어본다면 현대자동차의 자료에 따르면 전기스탠드(0.5~2μT )나 TV(0.35~2μT)의 전자파와 비슷한 수치라는 발표자료가 존재하는데 낮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전기스탠드 수준이라니 이것도 웃기지 않은가?


2022년 과기정통부 보고자료

 22년도에도 한국과기정통부에서 측정한 결과데이터 또한 기준치의 0.02∼0.14%로 발표해 거의 의미 없는 수준이라는 데이터 또한 안전하다는 걸 증명해 준다.


왜 사람들은 전기차 전자파를 두려워할까?


  솔직히 외국데이터나 국내데이터를 둘러보다 보면 한국이 특히 전기차에 대한 비판여론이 강한 느낌이 있다. 미국 같은 경우 오히려 선호하는 경향성도 존재하고 중국은 이예 국가산업으로 배터리교환소를 설치하고 샤오미까지도 전기차시장에 뛰어들어 테슬라와의 양강체제를 구축할 정도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확실히 스마트폰 초기에도 그랬듯이 이게 괜찮은 거냐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 혹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필자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 자체에 대해 비판할 생각도 없고 잘못되었다 말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석면의 사례만 보더라도 본인들은 그럴 의지가 전혀 없었지만 발암물질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지 않았던가


 전기차의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것 자체는 옳다 생각하지만, 이것이 정말 더 환경에 나은 방향인가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며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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