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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강사 면접 후기

면접의 달인?

by 프레즌트

작년에 다양한 곳에 면접 기회를 얻었다.

강사로 활동하게 되고 학교에서 단기 근로도 해봤다.

다문화센터 면접, 학교들 면접 등 많은 면접을 하면서 다양한 질문을 받고 이색체험(?)을 했다.


줌으로 면접 보고 강의하고 현강도 해보고 재밌고 긴장되고 민망하고 보람된 시간들이었다.


오늘 면접에서는 강의 계획서에 대해 물으시고 대상에 맞는 수업 방향을 물으셨다. 편안한 분위기에 면접을 보고 시간도 짧았다.


면접 경험 탓일까... 이야기도 잘 나오고 미소도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정말 모든 경험은 나름의 의미가 있구나 싶다.


떨어지고 떨고 당황했던 경험들조차도 말이다.


브런치와 인스타, 유튜브에 대한 부분도 물어보셨다.

이 모든 것들이 사용되는 것이 신기하다.

소소하게 조용히 했던 것들인데...


협회 이사장님과 1시간 가까이 면담도 했었고 학부모 집단상담 보조강사로 투입도 되었었다. 소통하면서 우연히 협회 칼럼 작가 기회도 얻었다.


다양한 면접들이 익숙해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나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게 된 듯하다.


전에는 제대로 말도 못 하고 버벅했었고 식은땀도 났었는데 지금은 몰입을 하며 최대한 그 시간을 활용할 줄 알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고 연습하여 새로운 도전을 기회로 만들고 싶다.


겁이 나고 막막하고 회피하고 싶은 감정을 벗어나는 길은 한 가지다. 일단 한번 해보는 거. 밑도 끝도 없이 그냥 해본다. 이런저런 생각보다 행동 먼저 가보는 거다.


지금의 40대, 앞으로의 50대, 60대, 70대, 그 이후의 삶의 여정 속에서 잃고 싶지 않은 건...

나에게 있어 새로운 배움과 또 다른 도전이다.


인생은 길면서도 사실 짧다.

미루다 가는 아무것도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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