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공주
사과의 단 맛이 입안에 퍼지는 순간, 백색공주는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어지러움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그녀의 몸이 서서히 힘을 잃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약장수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냉정한 눈빛을 보였다.
“좋아요, 이제 모든 일이 끝났군요.”
그는 쓰러진 백색공주를 뒤로 하고, 계약서와 자루를 챙겨 자리를 떴다.
왕궁으로 돌아온 약장수는 곧바로 왕비의 처소로 향했다.
그는 문을 두드리고, 왕비가 앉아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왕비님, 약속대로 계약서를 가져왔습니다.”
그는 계약서를 꺼내 왕비에게 건넸다.
왕비는 계약서를 받아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며 흐뭇해했다.
왕비는 무심코 말한다.
"계약서에 백색공주가 직접 이름을 새기면, 모든 일이 정확하게 돌아간다고 했어.."
그러고는 한 시름 놓은 표정을 짓는다.
약장수는 왕비가 조금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두둑한 보상을 받고 왕궁을 나온다.
작가의 말
달콤한 사과가 숨긴 진실처럼, 삶의 유혹은 때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백색공주가 내딛은 한 걸음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