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신(氷申) Vol.2
빙신은 불만을 해치운 후부터, 자신의 능력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그가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원래대로라면 커피가 얼음이 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에스프레소는 그의 입천장을 녹여, 기화되게끔 만들었다.
그는 그 능력을 연구했고,
자신에게 불만의 능력이 흡수되어 얼음의 녹는 정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 능력을 ‘얼음 얼음 닝 닝한 얼음’으로 정의했고,
이 능력을 통해 ‘아비규환’을 즉시 해치울 수 있었다.
그러나 ‘아비규환’이 끼친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많은 국토가 짓밟혔으며,
빙체가 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빙체가 된 천연기념물, 문화재들이 녹아내렸다.
대규모 국가 장례식이 거행된 이후,
국가 정책과 빙점의 정책은 많은 것들이 새로 조정되었다.
빙점에서는 빙체 수술에 필요한 1억이라는 비용과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정액제로만 빙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21일 단위로 갱신을 해야 빙체를 유지할 수 있었고,
갱신 되지 않은 계약에 대해서는 21일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빙체가 해제되었다.
서울시는 녹아버린 플로팅 여의도를 이터널 여의도로 재건하고, 거대한 빙체 타운을 재구성했다.
그 곳에는 빙체 중앙 감시 타워가 생겼고,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상황,
그릇된 방법으로 빙체를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빙체가 해제되는 조항이 새로 신설되었다.
작가의 말
빙신(氷申) Vol.2의 여정은 여기서 끝을 맺지만, 이제 다가올 빙신(氷申) Vol.3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입니다! 이번 Vol.2에서 빙신은 불만과 아비규환을 물리치며 자신의 능력을 한층 더 강화시켰습니다. 특히 불만의 능력을 흡수해 얼음의 녹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얼음 얼음 닝 닝한 얼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승리의 대가는 너무나 컸습니다. 국토의 파괴, 수많은 빙체의 희생, 그리고 녹아내린 문화재들… 그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빙체 사회는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질서로 접어듭니다. 빙체 수술은 정액제로 바뀌고, 21일마다 갱신을 통해야만 빙체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이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빙체의 잘못된 사용을 막기 위해 감시 타워가 세워졌고, 이를 어길 시 자동으로 빙체가 해제되는 시스템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빙체 세상은 더욱 엄격해지고, 그 안에서 빙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진짜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빙신(氷申) Vol.3에서는 빙신이 마주할 최종적인 위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빙신은 모든 것을 삼킬 거대한 적과 맞서 최후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Vol.3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케일의 전투와, 빙신의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입니다.
빙신의 최종 결전을 기대해 주세요. 빙신(氷申) Vol.3에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