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하루쯤은풋풋한 바람이 코밑을 스미면공원 벤치로 나가 멍 때리고 싶네.풋풋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면환한 얼굴 만지작 거리네.풋풋한 바람이 매화를 건드려도홍매화, 백매화 콧방귀 뀌며아직은 내 시간이라며 유혹 誘惑을 뿌리치네.풋풋한 바람이 마음에 닿으면봄날 하루쯤은 밤새 허적이며 울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