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

by 차주도

속수무책 束手無策


수천 번의 망치질 끝에
풀무 화덕의 불꽃을 품은 장도 粧刀를 만드는
장인 匠人의 눈망울은

지는 꽃잎을 보며
시 詩를 짓는 시인 詩人의 눈망울은

덧없는 세월 앞에
젖어 흔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