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다 숨 한번 크게 쉬고밥 한 끼 맛있게 먹고 배설하는 하루가 이승의 숙제인데무슨 생각들이 많아 그리 허덕이는지검은 구름이 모여 순간 소낙비 퍼붓고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이 보이고습기 찬 무더위 속에서도숨통 트는 바람이 있어변덕을 이겨내는 길들여진 여름날욕심 하나에온 마음이 흔들려 버려진 오늘을 반성하여야 내일이 온다숨 한번 크게 쉬고 밥 한 끼 맛있게 먹고마음껏 노는 것이이승을 사는 목적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