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길

by 차주도

고수 高手의 길


끝도 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정신줄 부여잡고 집중한다는 거
쉽지 않다

긍정 肯定과 부정 不定을 수없이 반복하며
믿는 구석을 찾는 거
흔들리면서 배운 연륜 年輪처럼
부드러운 신념 信念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운전처럼
탁구처럼
초조함을 부추기는 속도의 유혹에 견디는 내공 內功은
하나뿐인 자신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고수 高手는
철저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외로운 길을 뚜벅뚜벅 걸어
복기 復棋가 가능한 족적 足跡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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