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어둠이 짙은 새벽툭, 툭, 툭, 튀어 오르며 새싹처럼 퍼져가는 빗방울들의 여린 소리를 정중동 靜中動의 자세로 바라본다늘 지나고 있는어제와 오늘이 별반 別般 다르지 않고또, 내일이 기다려지지도 않는 그런 무료 無聊한 일상에 겨울비는 작은 오케스트라 합창처럼 마지막 달력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