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무딘 침상 寢牀에푹 주저앉아 글귀를 쓰다가생각나는 얼굴이 헤아려질 때면이름자 적다 지우고 적다 지우곤 한다하얀 벽에불투명한 미래 未來를 그려보기도 하고어린 왕자를 떠올리기도 한새벽녘의 마음을 마음껏 펼치다가믿음 속에 태어나믿음 속에 살며믿음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을 다잡는다.